20대와 30대 성인의 카페인 인식 및 섭취 실태

20대와 30대 성인의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인식 및 섭취 실태를 조사한 이 연구는 다양한 발견을 제시합니다. 연구는 서울 소재 동국대학교의 보라 서 박사과정 학생과 심열 이 교수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연구는 20대와 30대 성인 39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며, 응답자들의 카페인에 대한 일반적 인식, 구매 패턴, 섭취 이유, 그리고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 경험 등을 다룹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맛이 카페인 음료 구매의 주된 결정 요인이었으며, 섭취의 주된 이유는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권장 카페인 일일 섭취량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주로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빈뇨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카페인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의 제공과 카페인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 섭취의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카페인 함유 음료의 선택과 섭취에 있어서 건강과 영양에 대한 고려가 부족함을 보여줍니다. 연구는 카페인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결론짓습니다.

20대와 30대 성인의 카페인 인식 및 섭취 실태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어떤 기준으로 음료를 선택하는지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주로 맛을 음료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맛이 7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가격이 10.7%, 건강/영양이 10.2% 순으로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선택할 때 맛을 가장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가격과 건강/영양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지만 그 중요도는 맛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참가자들이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주된 이유

참가자들이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주된 이유 중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피로 회복이었습니다. 피로 회복 목적으로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4.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집중력 향상이 22.1%, 맛에 대한 선호가 18.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참가자들 사이에서 카페인 음료의 주요 섭취 이유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 생활이나 업무, 학습 등에서 필요한 집중력을 얻기 위함이었으며, 맛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카페인 섭취에 따른 부작용

연구 참가자들 중 62.2%가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부작용은 불면증으로, 21.6%의 참가자들이 이를 경험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가슴 두근거림이 18.0%, 빈뇨가 1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에 따라 부작용 경험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 참가자들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는데, 여성의 경우 75.9%가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남성에서는 44.8%가 부작용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여성 참가자들이 카페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성별에 따라 카페인에 대한 반응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조사 대상자들의 권장 카페인 일일 섭취량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 대상자들 중 권장 카페인 일일 섭취량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진 참가자는 9.4%에 불과했습니다. 즉, 대다수인 90.6%의 참가자들이 권장 카페인 일일 섭취량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거나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카페인에 대한 인식과 관련하여 대중 사이에 정확한 정보의 부족과 오해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조사 대상자들의 카페인 섭취량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일일 카페인 섭취량은 104.66mg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평균 일일 카페인 섭취량은 113.34mg, 여성은 97.79mg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은 섭취량을 보였습니다. 이는 성인을 위한 권장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량인 400mg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권장 섭취량 이하로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페인 섭취의 주요 출처는 커피류였습니다. 커피류에서의 평균 일일 카페인 섭취량은 89.55mg으로, 전체 카페인 섭취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원두커피가 70.18mg으로 가장 높은 섭취량을 보였고, 이어서 인스턴트 커피, 캔커피 순이었습니다. 탄산음료류에서의 카페인 섭취량은 6.72mg, 차류(블랙티 및 그린티 등)에서는 3.02mg, 가공유류(카페인이 함유된 가공 우유 제품)에서는 3.70mg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데이터는 커피류가 성인의 카페인 섭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을 보여주며, 특히 원두커피가 주요한 카페인 공급원임을 시사합니다.

카페인 함유 음료를 섭취하는 장소

조사 대상자들이 카페인 함유 음료를 주로 섭취하는 장소는 직장이나 학교였으며, 이러한 장소에서의 섭취 비율이 55.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참가자들이 일상의 대부분을 보내는 장소에서 카페인 음료를 자주 섭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의 섭취가 25.1%로 뒤를 이었고, 집에서 섭취하는 경우가 13.2%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카페인 음료의 섭취가 주로 업무나 학업 중 피로 회복이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사회적인 모임이나 외부 활동 중에 카페인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음을 보여주며, 집에서의 섭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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